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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미국 데이토나에서 BMW M6 레이스 카가 무사히 데뷔전을 마쳤다. 비록 성적은 두드러지지 않지만,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는 게 BMW의 평가다.
이날 열린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서 No.25 BMW M6 GTLM이 총 721바퀴를 달린 끝에 클래스 5위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했다. GTD 클래스에서 No.97 BMW M6 GT3가 가장 좋은 순위 6위를 거뒀고, No.96 시스터 카가 레이스 초반 발생한 기술적인 문제로 순위를 크게 떨어뜨렸다가, GTD 클래스 17위로 완주에 성공했다.
현지시간 7시 13분,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로 해가 떠오를 때 단 한 대의 BMW M6 GTLM이 트랙을 달리고 있었다. 4시간 전, 360번째 바퀴를 달리던 No.100 BMW M6 GTLM이 제동 장치 문제로 턴1에서 충돌해 리타이어했기 때문.
Z4의 뒤를 잇는 BMW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스포츠 카 챌린저 ‘M6’는 3월 19일 열리는 세브링 12시간 레이스에서 쟁쟁한 경쟁자들과 맞서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쉽 2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편,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서 쉐보레 콜벳 C7.R이 GTLM 클래스 1-2위, 그리고 포르쉐 911 RSR이 3위를 차지했으며, GTD 클래스에서는 아우디 R8 LMS GT3, 포르쉐 911 GT3 R, 닷지 바이퍼 GT3-R가 각각 1, 2, 3위를 했다.
photo. 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