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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의 향후 기술 규정을 정하기 위해 지난 주 금요일 열렸던 미팅은 아무런 소득없이 종료됐다.
런던 히스로(Heathrow) 공항에서 팀, FOM, FIA 대표자들이 모여 2017년 시행될 F1 규정을 정하는 논의를 가졌다. 피렐리와 메르세데스가 랩 당 5초에서 6초 F1 머신의 속도를 빠르게 만드는 계획에 회의적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열렸던 이날 미팅은 결국, 개방된 조종석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과 머신 다운포스 증대 같은 주요 사안들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종료됐다.
이탈리아 『오토스프린트(Autosprint)』에 따르면, 이달 말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첫 공식 합동 테스트 주에 예정된 다음 미팅이, 3월 1일 기한 전까지 새 규정을 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된다.
그러나 『옴니코르스(Omnicorse)』는 2017년 타이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피렐리가 이번 주 밀라노에서 주최하는 미팅에서 대화가 재개된다고 보고 있다.
밀라노 미팅에는 FOM에서 버니 에클레스톤, FIA에서 장 토드, 그리고 레이스 드라이버를 대표해서 세바스찬 베텔(페라리), 니코 로스버그(메르세데스), 펠리페 마사(윌리암스) 등이 피렐리로부터 초대 받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hoto. 자우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