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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클라이언트 엔진 도입 결국 무산, 재급유 부활도





 이번 주 화요일, ‘파워 유닛’ 요금 상한제 도입이 F1 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앞서 외신은 메르세데스, 페라리, 르노, 혼다 F1의 네 매뉴팩처러가 ‘파워 유닛’을 현재의 절반 수준인 연간 1,200만 유로에 커스토머 팀들에게 공급하기로 동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비록 버니 에클레스톤은 ‘파워 유닛’ 규정을 아예 손보길 원하고 있지만, FIA 회장 장 토드는 F1의 매뉴팩처러들이 ‘클라이언트 엔진’ 도입의 대안으로 마련한 ‘요금 상한제’를 더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매뉴팩처러들이 제시한 대안은 이번 주 화요일에 F1 위원회에서 투표에 부쳐졌고,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에 따르면, 2018년 시행을 목표하고 있는 요금 상한제와 더불어, 지난해 레드불에게 발생한 것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팀에게 엔진 공급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함께 절차를 통과했다.


 추가적인 비용 인하 조치로 2018년부터 매 시즌 한 명의 드라이버가 사용할 수 있는 기어박스 수를 3기로 제한하는 것도 결정됐다고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는 전했다.


 그리고 장 토드가 제안했으나, 많은 비판에 직면했던 재급유 부활은 F1 위원회에서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photo. 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