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로한 G37/Q60이 드디어 풀 모델 체인지된다. 이번 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2017년형 올-뉴 ‘인피니티 Q60’이 피로됐다.
놀랍게도 신형 ‘Q60’은 지난해 같은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던 컨셉트 카의 외관 디자인을 상당부분 이곳까지 온전하게 가져왔다. 오목하게 밑동이 파인 C필러, 더블 아치 그릴 같은 인피니티의 상징적인 스타일링 큐는 당연히 빼먹지 않았다.
BMW 4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와 경쟁하는 ‘Q60’은 4,683mm 전장에, 전폭과 전고는 각각 1,850mm와 1,385mm이며, 축간거리는 2,850mm다.
Q60 컨셉트 카
‘Q60’ 양산 모델에는 새로운 ‘VR’ 계열의 3.0 V6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었다. 엔진 출력은 304ps(300hp)와 405ps(400hp) 두 가지. 211ps(208hp) 출력의 2.0L 4기통 터보 엔진도 있지만, 이쪽은 특정 시장에서만 이용가능하다.
405ps 사양에서 최대토크로 1,600~ 5,200rpm에 걸쳐 48.4kg-m(475Nm)를 발휘한다. 304ps 사양은 1,600~ 5,200rpm에서 40.8kg-m(400N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자동변속기 하나 뿐. 여기엔 지형을 판별해 최적의 기어변속 패턴을 찾는 ‘Adaptive Shift Control’ 시스템이 달려있다.
기본적으로 ‘Q60’은 후륜 구동 차다. 하지만 기본 셋팅에서 정확하게 반반씩 토크를 배분하며 당장 추가적인 트랙션이 필요로 하지 않을 때 100%의 토크를 뒷바퀴로 전송하는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도 마련돼있다. 이 밖에도 2세대 스티어-바이-와이어 시스템 ‘Direct Adaptive Steering’, Sport와 Sport+ 모드에서 민첩하게 핸들링을 변모시키는 ‘Dynamic Digital Suspension’ 시스템이 신형 ‘Q60’에 채용됐다.
뉴 제너레이션 ‘인피니티 Q60’은 2016년 하반기에 출시된다.
photo. 인피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