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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미드쉽 스포츠 카 라인업 ‘718’로 리네임/ FCA, 미국서 7,000만 달러 벌금





포르쉐 미드쉽 스포츠 카 라인업 ‘718’로 리네임


 현재 준비 중인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복스터’와 ‘카이만’ 두 미드쉽 엔트리 스포츠 카에 4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한다. 그리고 그와 함께 ‘718 복스터’와 ‘718 카이만’으로 두 차의 이름 또한 변경한다. 포르쉐가 이같은 내용을 현지시간으로 9일 발표했다.


 포르쉐는 이번에 두 차에 4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고 밝혔다. 탄소배출량이 적은 이 4기통 엔진은 복스터와 카이만에 곧 출시될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시작으로 최초 적용되지만, 일부 고성능 버전에서는 계속해서 6기통 엔진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이름 ‘718’은 1950년대에 제임스 딘의 애마로 유명한 550 스파이더의 후속 모델로 등장해 큰 성공을 거뒀던 4기통 오픈-톱 모델 ‘포르쉐 718’에서 유래한다.


 한편, 비주얼적으로나 엔지니어링적으로나 서로 판박이인 두 미드쉽 엔트리 스포츠 카는 앞으로 911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오픈-톱 모델인 ‘복스터’가 쿠페 모델인 ‘카이만’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다.


FCA, 미국서 7,000만 달러 벌금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NHTSA가 사망자와 부상자 데이터를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이하 FCA)에 7,000만 달러(약 824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FCA는 안전과 관련된 결함 경향을 분석하고 리콜 여부를 판단하는데 NHTSA가 사용하는 조기 경보 보고 EWR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하지만 해당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문제로 보고되지 않은 것이며, 의도적 누락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 누락으로 FCA가 리콜하지 않은 캠페인은 23건으로 알려졌다. 최근 14개월간 혼다, 페라리, 트라이엄프 등의 자동차 제조사가 EWR 시스템 문제로 당국의 처벌을 받았는데, 혼다 때도 데이터베이스 문제가 지적됐었다.


photo. 포르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