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가 다음달 1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정식 데뷔하는 차기 ‘E-클래스’의 실내를 공개했다.
차기 ‘E-클래스’의 대쉬보드는 독일 메이커의 플래그쉽 세단인 S-클래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실제로 그러한 증거는 어렵지 않게 발견된다. 중앙 디스플레이와 계기판이 하나로 연결된 12.3인치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가장 대표적. “Classic”, “Sport” “Progressive” 세 가지 모드로 이 와이드-스크린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의 스크린 디자인을 기호에 맞게 변경할 수도 있다.
렌트나 택시 같은 일부 영업용으로 판매되는 E-클래스 기본 차량에는 아날로그 계기와 싱글 스크린이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스티어링 휠에는 벤츠의 파트너 브랜드인 블랙베리 스마트폰처럼 손가락을 가로와 세로 방향으로 밀어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터치-센싱 버튼이 달렸다. 또, 글자나 숫자, 특수 문자를 인식하는 터치패드 컨트롤 기술과 ‘LINGUATRONIC’ 보이스 컨트롤 시스템 등을 이용해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차내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게 됐다.
‘Avantgarde’, ‘Exclusive’, 그리고 ‘AMG’ 모델에 서로 다른 디자인의 시트가 들어가며, 64가지 색상의 LED 실내 조명과 Burmester(부메스터) 사의 23스피커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도 마련돼있다.
신형 ‘E-클래스’는 내년 여름 유럽시장에 출시된다.
photo. 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