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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해밀턴, 론 데니스의 발언에 반박





 루이스 해밀턴이 멕라렌에서 이적한 뒤 자신의 행실을 두고 한, 전 멘토 론 데니스의 발언에 반박했다.


 멕라렌 회장 론 데니스는 자신을 향해 “저는 루이스 해밀턴이라고 해요. 언젠가 당신을 위해 달리고 싶어요.”라고 당돌하게 말했던 9살짜리 어린 꼬마를 F1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한때 해밀턴의 “대리부” 같은 존재였다는 론 데니스는 지난 주, “복잡한 심경”으로 최근 해밀턴을 지켜보고 있다고 밀했다.


 “잠깐만요. 대리부요? 대리모는 들어봤는데, 대리부라는 것도 있나요?” 해밀턴은 반문했다.


 만약 메르세데스로 이적하지 않고 여전히 멕라렌에 있었다면 “그처럼 행동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란 발언에 대해서는 이렇게 받아쳤다. “저는 3회 챔피언입니다. 지금의 제가 바로 접니다. 누구와 일하고 있더라도 제 모습은 변함없었을 겁니다.”


 “저는 제 행동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 커리어에 틀림없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전혀 변화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론 데니스가) 왜 그런 얘길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팀에 관해) 긍정적인 얘기가 별로 할 게 없어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네요.” 


photo. 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