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카 리그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케빈 마그누센이 하스를 통해 F1 커리어를 구제 받을 수도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멕라렌에서 1년 간 챔피언쉽에 풀 참전했던 케빈 마그누센은 팀의 페르난도 알론소 영입과 동시에 리저브 드라이버로 물러났다가, 올해 그 리저브 드라이버 자리마저 잃고 완전히 워킹(Woking) 기지를 떠나게 됐다.
마그누센 이전에 멕라렌의 싱글 시터를 몰았던 현 포스인디아 드라이버 세르지오 페레즈는 이런 상황을 두고 “멕라렌이 그의 커리어를 망가뜨렸다.”고 『텔레그라프(Telegraph)』를 통해 비판하기도 했다.
23세 덴마크인 드라이버는 이제 르망에서 자신의 모터 레이싱 커리어를 다시 쌓아가려 한다. 이런 가운데, 내년에 자신의 이름을 내 건 F1 팀으로 챔피언쉽에 참전하는 진 하스가 팀의 첫 번째 시트에 마그누센을 앉히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했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진 하스는 팀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멕라렌에게서 매우 높은 인정을 받았었습니다. 사실 로맹 (그로장)이 거절하면, 우리는 마그누센을 첫 번째 시트에 앉히려 했었습니다.”
니코 훌켄버그 또한 하스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훌켄버그는 현재 포스인디아와 계약을 연장한 상태다.
photo. 멕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