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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라이코넨, 2016년 이후 커리어에 확답 회피





 키미 라이코넨이 2016년 이후에도 F1에 남아있을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당초, 핀란드인 2007년 월드 챔피언의 이번 시즌 이후 미래에는 암운이 드리워있었다. 페라리가 젊은 26세 핀란드인 발테리 보타스를 윌리암스에서 데려다 앉힌단 보도가 나온 시점이다.


 그러나 35세 핀란드인은 결국 페라리와 계약 연장에 성공했는데, 이번에 그는 2016 시즌이 끝난 뒤 자신의 F1 커리어에 대해 확답을 피했다. “모릅니다.” 그는 『스카이 이탈리아(Sky Italia)』에 이렇게 말했다. “최소 1년 더 계약이 있고, 그 이후에 어떻게 될지는 더 지켜봐야합니다.”


 라이코넨은 레이싱 커리어가 끝난 뒤에도 미하엘 슈마허가 그랬던 것처럼 페라리에 계속 머물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인하지 않았다. “페라리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해왔습니다. 어쩌면 가능성이 열려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결정할 시기가 아닙니다.”


 지난 러시아 GP에서 라이코넨은 무리하게 보타스를 추월하려다 사고를 일으켜, 라이벌 메르세데스에 챔피언쉽 2연패를 안기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리고 이것은 비판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유일하게 생존해있는 엔초 페라리의 아들이자 현 페라리 부회장인 피에로 페라리는 여전히 그의 열렬한 지지자로 남아있다.


 페라리 인사이더 레오 투리니(Leo Turrini)는 이번 주에 만난 피에로가 “갑자기 키미의 레이스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더니, 라이코넨은 특별하고 페라리의 전통에 걸맞은 리얼 레이싱 드라이버야”라고 말했다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전했다.


photo. 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