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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가 더 이상 구형 엔진을 사용할 수 없도록 F1의 경기 규정을 손봤다.
올해 매너-마루시아 팀은 페라리의 2014년 사양 ‘파워 유닛’을 사용 중이다. 새 엔진 공급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드불이 내년에 페라리의 2015년 사양 ‘파워 유닛’을 사용할 것이란 보도도 최근 있었다.
그러나 FIA는 이번 주 화요일, 그리드의 모든 ‘파워 유닛’이 시즌이 시작될 때 호몰로게이트(homologated)된 것과 동일해야한다는 새 경기 규정 23조 5항을 공시했다.
『ESPN』 보도에 따르면, 새 규정에서는 모든 엔진 매뉴팩처러들이 2월 28일까지 2016년 ‘파워 유닛’의 호몰로게이션을 마쳐야하며, 이후로는 성능 업그레이드가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각 엔진 매뉴팩처러들은 2월 말까지만 25개의 토큰을 사용해 성능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이후 가능한 ‘파워 유닛’ 업그레이드는 신뢰성이나 안전, 비용 절감 개선이 목적일 때만 허용된다.
그러나 향후 팀들의 의견이 만장일치로 모이면, 호몰로게이션 규정이 변경될 여지가 있다. 혼다, 르노, 페라리는 시즌 중 ‘파워 유닛’의 성능 업그레이드가 내년에도 계속 허용되길 원한다는 분명한 입장이다.
photo. W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