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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형 올-뉴 신형 ‘도요타 프리우스’가 다음 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의 글로벌 데뷔에 앞서 온라인 공개됐다.
이번으로 4세대째가 되는 신형 ‘프리우스’는 도요타에서 맨 처음으로 사용하는 “도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처(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 TNGA 플랫폼과 더불어, 보다 정교한 섀시 셋업을 통해 선대보다 흥미를 자아내는 드라이빙으로 따분한 친환경차의 이미지 탈피를 시도한다.
신형 ‘프리우스’는 도요타의 뉴 제너레이션 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효율성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기본적으로 1.8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로 구성된 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효율성 향상과 무게 절감, 날카로운 성능을 목표로 크게 개량되었으며, 거기에 내구성이나 충전 성능 등에 있어서 이전보다 뛰어난 새 니켈-메탈 하이드라이드 배터리를 연결했다. 아직 상세한 배터리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신형 ‘프리우스’는 탄소배출량은 km 당 80g이 안 되며, 연료 효율성은 10%가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형 ‘프라우스’의 외모는, 얼마나 대중적인 가에 대한 물음은 우선 차치하고 확실히 개성이 강해졌다. 어느 지중해의 해초를 떼어다 붙여놓은 듯한 헤드라이트, 분할된 그릴, 그리고 동물의 코를 닮은 푸른 엠블럼으로 구성된 새 마스크는 확실히 선대보다 강렬하게 시선을 끌어당긴다. 후면 디자인도 그에 못지않다. 특히 테일라이트를 보고 있으면 붓글씨가 떠오른다.
또, C필러는 검게 처리해 마치 공중에 떠있는 것 같은 “플로팅 루프”를 연출했는데, 이러한 전반적인 디자인 방향성은 수소차 ‘미라이’를 향하고 있다.
실내는 약간 지나친감마저 들 정도로 심플하다. 흰색과 검정색의 글로스 피니쉬 트림을 사용해 나름의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대쉬보드 가운데에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층층이 배치했다. CVT 변속 레버는 센터페시아 맨 아래쪽에 거의 수직면에 달려있다.
신형 ‘프리우스’는 유럽시장에 내년 하반기에 출시된다.
photo. 도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