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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허 사인된 ‘페라리 FXX’ 경매에 오른다.





 세상에 오직 30대만 제작된, 이그조틱 카 중의 이그조틱 카 ‘페라리 FXX’ 한 대가 높은 관심 속에 경매에 오른다.


 올해 초에 열린 한 경매에서 ‘페라리 FXX’가 16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9억 원 가량에 판매된 적이 있는데, 이번에 경매에 오르는 ‘FXX’는 그보다 특별하다. 미하엘 슈마허의 친필 사인 때문이다.


 ‘FXX’는 궁극의 로드 카라 불리는 엔초 페라리를 토대로 페라리가 F1에서 지금 같지 않았던 2005년에 제작한 “부호들을 위한 트랙 토이”다. 총 제작 대수는 30대. 이 차는 29번째 차다. 붉은 바탕색에 흰 띠가 가로지르는 외관은 다른 ‘FXX’들 가운데서 전혀 특별할 것이 없지만, 사실 본네트에는 미하엘 슈마허의 친필 사인이 되어있다.


 ‘FXX’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단 2.44초 만에 도달하는 가공할만한 가속력을 자랑한다. 건조 중량 1,155kg에, 6.3리터 V12 자연흡기에서 800마력을 발휘하는 궁극의 트랙 토이로 F1 기술력을 활용해 제작됐다.


 F1의 전설적인 7회 챔피언이 사인한 이 특별한 ‘FXX’는 베를린에서 열리는 경매에 이달 하순에 출품되며, 예상 낙찰가는 200만 유로(약 27억 원)다. 마지막으로 제작된 30번째 ‘FXX’를 페라리로부터 선물로 받았던 슈마허가 이 차를 소유했던 적은 없다.


photo. Auction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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