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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북미 판매서 BMW, 벤츠 누르고 렉서스가 1위
북미 프리미엄 카 시장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복병을 만났다. 지난달 8월 렉서스가 두 독일 메이커를 판매실적으로 눌렀다.
도요타의 프리미엄 서브 브랜드 렉서스는 지난 달 북미에서 3만 3,487대의 신차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두 독일 메이커는 각각 2만 8,373대와 2만 7,775대를 판매해 2위와 3위로 하락했다. 퍼센테이지로 따지면, 지난해 8월과 비교해 벤츠가 4.8%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리고 렉서스가 2.1%, BMW는 2% 상승했다.
렉서스의 활약 뒤엔 SUV 모델 ‘NX’가 있다. 단 4주 만에 ‘렉서스 NX’는 4,448대가 판매됐다.
하지만 올해 첫 8개월 누적 판매에서는 BMW가 북미 프리미엄 카 시장 1위로 나타났다. 페이스리프트된 ‘3시리즈’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BMW는 전년대비 5.9% 상승한 22만 3,348대를 판매했다. 렉서스가 2위로, 12% 상승한 22만 2,151대를 판매했으며 7.3% 상승한 22만 870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가 렉서스에 근소한 차이로 3위를 했다.
독일의 또 다른 프리미엄 카 메이커 아우디는 8월 한 달간 1만 8,794대, 첫 8개월 동안 13만 63대를 판매해 상위 3위권에는 이름을 포함시키지 못했으나, 56개월 연속 최다 판매 기록을 이어갔다.
포드 머스탱, “월드 베스트-셀링 스포츠 카”에
‘머스탱’이 2015년 상반기 “월드 베스트-셀링 스포츠 카”에 등극했다고 포드가 선언했다. 상반기 ‘머스탱’은 누적 판매대수로 전년 대비 56% 상승한 7만 6,124대를 기록했다.
포드는 미시간주에서 우핸들 머스탱 생산도 시작했다. 전 세계에 우핸들차 시장은 영국, 일본, 남아프리카,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해 25개국. 이를 통해 포드는 올해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아이코닉 “포니 카”를 판매하게 됐다.
동시에 ‘머스탱’은 8월 북미 판매가 무려 70% 상승해, ‘쉐보레 카마로’를 꺾고 북미 “포니 카” 시장 1위를 탈환했다.
photo. 렉서스, 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