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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라이코넨, 몬자 스타트 실패 원인으로 클러치 지적





 키미 라이코넨은 참혹했던 이탈리아 GP 스타트가 잘못된 클러치 포지션 때문에 발생했다고 추정한다.


 라이코넨은 시즌 최고의 예선 결과로 얻은 두 번째 그리드에서 레이스를 출발하게 됐지만, 그의 머신은 돌연 안티-스톨에 들어갔고, 첫 코너에 당도했을 때 꼴찌가 되어있었다. 그래도 차근차근 순위를 올려, 마지막에는 5위로 레이스를 완주했다.


 “첫 클러치를 놓았을 때 안티-스톨에 들어갔습니다.” 라이코넨은 말했다. “제가 아는 한, 실수는 없었습니다. 틀림없이 클러치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평소와 같았습니다. 모든 게 제대로 였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클러치가 제 위치에 있지 않았단 건 확실합니다.”

 

 페라리는 아직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 팀 보스 아리바베네에 따르면, 기술적인 이슈도 의심되지만 라이코넨의 실수도 의심되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를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잘못을 따지는 건 잘못입니다.”


 아리바베네는 계속해서 말했다. “그래도 그가 예선에서 멋진 활약을 했고, 레이스에서는 무척 근사한 추월을 보여주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키미가 첫 코너에서 추월해 1위가 되고 베텔이 2위나 3위가 되는 것이 이상적이었겠지만, 그래도 웃을 수 있습니다. 우리 드라이버가 2위로 들어왔고, 아직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쉽 2위를 달리고 있으니, 괜찮습니다.”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