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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의 이탈리아 GP 우승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레이스 종료 후 스튜어드는 타이어 압력 제한 위반 혐의로 메르세데스를 소환 조사했으나,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처벌을 내리지 않는 것을 결정했다.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스버그의 머신에 장착된 타이어에서 피렐리가 몬자 그랑프리 주말에 앞서 정한 최저 압력 제한을 위반한 정황이 발견됐다. FIA는 그리드에서 상위 4대 머신의 타이어를 체크했고, 여기서 해밀턴 머신의 좌측 뒤타이어가 0.3psi를, 로스버그 머신은 1.1psi를 위반한 것을 발견했다.
때문에 해밀턴이 시상대에서 우승 세레모니를 하고 난 뒤에도, 결과가 바뀌어 우승 트로피를 반납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단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스튜어드는 처음에 타이어가 머신에 장착됐을 때는 압력이 정상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그리드에서 타이어 온도를 측정했을 때 비정상적으로 최대 허용치에 크게 밑돌게 나왔었는데 그것이 레이스 시작 전에 압력에 변화를 가져왔다고 판단했다.
스튜어드는 FIA 기술 대표자, 팀 대표자와 피렐리의 팀 타이어 엔지니어 의견을 청취한 뒤 “타이어가 머신에 장착됐을 때는 피렐리가 권고한 최소 압이었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스튜어드는 타이어 매뉴팩처러와 FIA에 측정 방식에 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팀들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향후 미팅을 열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