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메르세데스-벤츠가 4일, ‘AMG C 63 쿠페 에디션 1’과 함께 2016년 챔피언쉽을 달릴 ‘AMG C 63 DTM’ 머신을 공개했다.
‘AMG C 63 쿠페 에디션 1’은 내년 3월에 AMG C 63 쿠페가 유럽시장에 출시될 때 선택할 수 있는 옵션 패키지로, 레이싱 스타일의 AMG 에어로 바디 킷과 데칼, 페인트 워크로 이어지는 특별한 치장을 받는다. 인테리어도 업그레이드된다.
파워트레인에는 특이점이 없다. 기존 C 63 쿠페처럼 4.0 트윈터보 V8 엔진에서 476ps와 510ps 두 가지 출력을 발휘한다.
한편, 이들 독일 메이커의 2016년 DTM 머신은 신형 ‘AMG C 63 쿠페’를 기반으로 한다. 개발은 지난해 처음 시작됐는데, 매섭게 노려보는 헤드라이트와 AMG 모델의 상징 중 하나인 “트윈 블레이드” 그릴 등의 요소들로 시판 모델을 높은 싱크로율로 재현해냈다.
‘에디션 1’처럼 그레이와 옐로우 컬러를 이용한 화장술이 눈길을 끈다. 계속해서 안을 까보면, 시판차와 달리 DTM 머신은 카본-파이버 모노코크와 스틸 롤 케이지가 구성되어있다. 본네트, 도어 패널, 윙은 모두 카본 파이버로 제작했다. 엔진은 4.0 V8으로, 490ps 출력을 발휘한다. ABS나 TCS 트랙션 컨트롤은 없다.
‘에디션 1’의 가격은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는데, 영국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는 5,000파운드(900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photo. 벤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