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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시장에 르노에서 픽업 모델이 등장한다. 이번 주 르노가 공개한 컨셉트 카 ‘알래스칸’은 그 픽업 모델의 방향성을 시사한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에 앞서, 이번 주 파리에서 열린 스페셜 이벤트에서 ‘알래스칸 컨셉트’가 최초로 공개되었다. 2016년에 실제로 시판되는 이 차는, 르노에 따르면 일부를 제외하곤 컨셉트 카에서 거의 외형이 바뀌지 않는다.
‘알래스칸’은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데뷔하는 닛산의 신형 ’나바라‘ 픽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닛산의 노하우가 상당부분 투입되고 있다. ‘나바라‘의 기초와 플랫폼은 ’알래스칸‘ 뿐 아니라 2017년에 등장할 메르세데스-벤츠의 픽업 모델에도 쓰인다.
디자인에 있어 닛산의 픽업과 ‘알래스칸’은 충분히 구분된다. 르노의 다른 최신형 모델들처럼 오버 사이즈 르노 엠블럼이 넓은 그릴 정가운데 당당히 점유하고 있다. 헤드라이트에는 그릴과 연결되는 알파벳 ‘C’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디자인되어있다.
두툼한 휠 아치는 21인치 크기의 박력 있는 휠과 4륜 구동 시스템을 강조한다. 짐칸 게이트 양옆에 세로로 LED 후방등이 설치됐다. 캡 위쪽에는 태양전지판이 설치돼있는데, 여기에 대해선 르노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아 더 상세한 설명은 불가능하다.
‘알래스칸’은 소형 터보차저가 저속구간에서 부드러운 가속을, 그보다 큰 두 번째 터저차저가 고속 회전역을 담당하는 4기통 트윈터보 디젤 엔진으로 특출한 가속력과 클래스 정상을 다투는 경제성을 약속한다.
photo. 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