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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11차전 벨기에 GP FP3 - 해밀턴이 예선 앞두고 1위로





 벨기에 GP 마지막 3차 프랙티스를 루이스 해밀턴이 매듭지었다. 금요일 진행된 두 차례의 프랙티스 세션에서 모두 독일인 팀 동료 니코 로스버그의 페이스에 살짝 못미쳤던 해밀턴은 예선을 2시간 앞두고 열린 마지막 프랙티스에서는 0.5초 가까이 앞섰다.


 해밀턴은 마지막에 소프트 컴파운드 타이어로 1분 48초 984를 기록하고 로스버그를 0.498초 차이로 이번 주 처음으로 2위로 내리 앉혔다. 이번에도 1-2위는 메르세데스의 차지가 됐고, 이번엔 레드불이 아닌 페라리가 메르세데스 뒤를 따라붙었다.


 세바스찬 베텔이 3위, 키미 라이코넨이 4위를 했다. 해밀턴의 P1 기록에 베텔은 0.645초, 라이코넨은 0.88초라는 큰 차이를 보였다. 레드불은 리카르도가 6위(+0.946), 키바트가 7위(+0.996)를 했고, 최고속도에서 1위를 다툰 포스인디아에서 세르지오 페레즈가 세션 마지막에 5위(+0.882)로 뛰어올라 페라리와 레드불 사이를 갈랐다.


 3위 베텔(페라리)부터 8위 니코 훌켄버그(포스인디아)까지 단 0.4초로 순위가 결정됐다. 키미 라이코넨이 첫 번째 섹터에서 가장 빨랐지만, 두 번째 섹터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에게 1초 이상을 뒤쳐졌다. 마지막 섹터에서는 세르지오 페레즈가 가장 빨랐다. 


3차 프랙티스 결과

http://www.formula1.com/content/fom-website/en/championship/results/2015-race-results/2015-belgium-results/practice-3.html


 윌리암스가 이번에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발테리 보타스가 9위, 펠리페 마사가 10위를 했다. 멕라렌에겐 또 다시 시련이 닥쳤는데, 이미 총 55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은 상황에서, 알론소의 ‘파워 유닛’에 문제가 생겨 어쩌면 패널티를 더 받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했다.


 정확히는 과열로 배기장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알론소는 1시간이란 시간 동안 한 바퀴 밖에 달리지 못했다. 젠슨 버튼의 랩 타임은 매너-마루시아 앞 17위에 그쳤다.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