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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클래스 라인업에 새로운 뉴 제너레이션 모델이 추가됐다. 다음 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정식 데뷔하는 신형 ‘C-클래스 쿠페’가 현지시간으로 14일 온라인으로 공개되었다.
지난해 먼저 4세대에 입문한 세단을 따라, 쿠페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입었다. 앞모습은 세단을, 뒷모습은 S-클래스 쿠페를 따랐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쿠페들은 모두 S-클래스 쿠페의 스타일을 따르고 있다.
신형 ‘C-클래스 쿠페’는 60mm 본네트가 길어지고 “그린하우스”는 낮아진 반면 벨트라인은 높아져 선대보다 스포티한 감각을 발산한다. 또, 프레임레스 도어와 프리-스탠딩 사이드 미러로 스포티-룩이 더욱 강화됐다.
선대에 비해 전장은 95mm가 길다. 축거는 80mm 길어지고 전폭의 경우 40mm 넓어져, 모든 시트에서 어깨공간, 팔꿈치공간, 머리위공간이 넓어지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기본적으로 세단과 공유하는데, 출시 초기 가솔린 4종, 디젤 2종으로 이루어진 엔진들은 선대에 비해 최대 20% 기름을 적게 먹는다. 이번에 ‘AMG C 63 쿠페’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세단이나 왜건처럼 최대 510ps 출력의 트윈터보 V8 엔진 탑재가 기대된다.
15mm 낮은 차체와 쿠페만을 위한 스포츠 시트로 인해 기본적인 주행 감성에서 세단과 차이를 보인다.
알루미늄 사용이 늘어나고, 본네트, 윙, 트렁크 덮개와 같은 곳에 경량 합금 소재가 사용돼 차체 중량이 가벼워졌다. 동시에 강성은 향상돼 주행 역동성, 소음, 그리고 안전성이 3세대로부터 한층 개선되었다.
‘C-클래스 쿠페’에는 기본적으로 스틸 스프링이 달린다. ‘어질리티 컨트롤(Agility Control)’ 옵션 사양에서도 계속해서 스틸 스프링을 사용하지만, 이 경우 단단한 스프링과 댐퍼, “다이렉트-스티어(Direct-Steer)” 가변 조향 시스템이 포함된 스포츠 서스펜션 패키지가 적용된다. 그보다 고급 옵션으로 에어 서스펜션 ‘에어매틱(Airmatic)’이 준비되어있다.
그리고 안전 장비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비롯해, 차선 유지 보조, 프리-세이프 플러스, 360도 카메라, 어댑티브 하이-빔 등의 시스템이 옵션 장착된다.
photo. 벤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