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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이래 큰 변화 없이 7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꾸준히 판매되어온 ‘디펜더’가 2018년 혹은 2019년을 향해 대대적인 변화를 거친다. 튜너 스타테크(Startech)는 당장 올해 말이면 생산이 종료되는 디펜더를 위한 스페셜 에디션 ‘Sixty8’을 제작, 작별을 고했다.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벌써 알아챘겠지만, ‘Sixty8’이란 이름은 디펜더의 나이를 의미한다. 하지만 이건 몰랐을걸? 이 차는 68대만 제작된다.
코리스 그레이(Corris Grey) 메탈릭 바디에 산토리니 블랙(Santorini Black) 루프가 조화된 ‘Sixty8’의 외관은 1971년과 1984년 사이에 제작된 랜드로버 시리즈 3의 스타일이 반영된 스타테크의 액세서리로 빈티지 룩을 지향한다. 그리고 ‘SIXTY8’ 로고가 찍힌 알루미늄 언더 가드, 스타테크의 모노스타 D(Monostar D) 18인치 합금 휠을 장착해 특별함을 더했다.
실내에 사용된 탠 라이트 브라운(Tan Light Brown)과 에보니 블랙(Ebony Black) 올-가죽 내장재에는 다이아몬드 퀼팅을 적용해 고급감을 살렸으며, 더불어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의 스포츠 시트를 새롭게 배치하고, 3D 네비게이션과 후방 카메라가 포함된 알파인(ALPINE)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달았다.
‘Sixty8’는 2.2리터 배기량의 터보디젤 엔진에서 최고출력으로 122ps(121hp)를, 피크토크로 36.7kg-m(360Nm)를 발휘한다.
브라부스 그룹의 재규어/랜드로버 전담 브랜드 스타테크는 이번에 차량 가격도 공개했는데, 5인승 모델의 경우 6만 7,990유로(약 8,800만 원), 7인승 모델은 6만 9,990유로(약 9,100만 원)에 판매된다. 판매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photo. Starte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