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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F1] 10차전 헝가리 GP FP1 – 해밀턴이 P1, 페레즈 전복 사고





 챔피언쉽 선두 루이스 해밀턴이 헝가리 GP에서 열린 첫 번째 프랙티스를 리드했다.


 루이스 해밀턴은 4.381km 길이의 헝가로링을 자신의 베스트 타임 1분 25초 141에 주파, 챔피언쉽에서 경쟁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팀 동료 니코 로스버그에 0.109초 차이로 앞섰다.


 3주 만에 찾아온 그랑프리 주말, 세르지오 페레즈는 아찔한 사고로 그 시작을 열었다. 사고는 턴11을 빠져나오다 발생했다. 멕시코인이 몰던 포스인디아 머신이 라인을 넓게 타면서 바깥쪽 잔디를 밟았고, 그대로 미끄러져 건너편 가드레일에 충돌한 머신은 급기야 전복까지 돼버렸다.  

사고 영상>>

https://www.formula1.com/content/fom-website/en/video/2015/7/FP1_Breaking_News__Perez_unhurt_after_rollover.html


 얼마 안 돼 페레즈는 뒤집힌 머신에서 무사히 빠져나왔는데, 현장에 널브러진 파편을 치우느라 그 이후에도 한동안 세션 진행이 지연됐고, 15분을 남겨두고서 초록기가 펄럭였다. 적다고 말하면 적은 이 시간에, 자신의 베스트 타임을 개선시킨 드라이버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비-메르세데스 가운데 가장 좋은 3위를 했는데, 기록 상으로는 해밀턴에 0.671초 차이가 났다. 그리고 레드불에서 다니엘 리카르도, 대닐 키바트가 각각 4위(+0.912)와 5위(+0.929)를 하고, 6위(+1.254)에 또 다른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말 주목을 받고 있는 토로 로소 드라이버들은 카를로스 사인즈가 페레즈 앞 7위(+1.586), 맥스 페르스타펜이 10위(+1.793)를 했고 윌리암스에서 발테리 보타스가 9위(+1.684) 페이스를 나타냈다.


1차 프랙티스 결과

https://www.formula1.com/content/fom-website/en/championship/results/2015-race-results/2015-Hungary-results/practice-1.html


 로터스는 존재감이 거의 없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체불 문제로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로터스가 타이어 공급자 피렐리에도 제때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게 원인이 됐다고 한다. 결국 피렐리는 타이어를 제공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로터스는 차고에서 보내면서 리저브 드라이버 졸리온 팔머는 랩 타임 기록에 실패했다.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