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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헝가로링 패독에서는 키미 라이코넨의 가까운 미래에 관한 문제가 핫 토픽이 되고 있다.
일부 이탈리아 매체들은 페라리가 이미 2007년 챔피언의 후임자를 발테리 보타스로 정했으며, 그의 윌리암스 계약을 수십억 원에 사들였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페라리의 사정에 정통한 『레오 투리니(Leo Turrini)』는 “보타스와 계약하지 않았다.”고 똑 부러지게 말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도 라이코넨의 2016년 ‘옵션’이 기한에 도달하기 전 마지막 경기인 헝가리 GP가 실제로 35세 핀란드인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했다. “역사적으로 이 그랑프리는 드라이버 시장에 기로로, 페라리에겐 지금이 2016년 세바스찬 베텔 옆에 누굴 앉힐지를 결정할 때다.”
하지만 이 매체의 기자는 2007년 챔피언이 이제는 떠날 때라고 생각한다. 지난 2년 동안 팀 동료에게 필적하지 못했다는 “간단한 이유”를 그는 근거로 말했다.
그러나 페라리 테크니컬 보스 제임스 앨리슨은 페이스 면에서 “라이코넨과 세바스찬 사이에 차이가 없다.”고 변호에 나섰다. “차이는 세바스찬의 경우 절대로, 거의 절대적으로 실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앨리슨은 이탈리아 『오토스프린트(Autosprint)』에 이렇게 말했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또, 보타스가 라이코넨의 후임이 되면 윌리암스에 남는 공석에 현 자우바 드라이버 펠리페 나스르가 앉게 된다고 주장했지만,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다리오 모터스포츠(Diario Motorsport)』는 보타스가 실제로 페라리에 이적하더라도 나스르는 윌리암스 오버롤을 입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나스르가 이적하게 되면 펠리페 마사까지 한 팀에 두 명의 브라질인이 모이게 돼, 상업적으로 충돌이 발생한다고. 더불어, 자우바에겐 나스르의 든든한 스폰서인 방코 도 브라질(Banco do Brasil)과 견고한 2년 계약이 있다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photo. thisis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