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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스버그 두 사람의 전투가 지난해 만큼 격화되지 않는데 한 장의 문서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시즌을 지배했던 메르세데스에서 해밀턴과 로스버그 두 드라이버는 금방이라도 큰 일이 터질 듯한 일촉즉발의 긴장을 몰고 다녔다. 둘은 올해에도 1대 1 정면 대결을 벌이고 있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그 물살은 고요한 편이다.
그런데 로스버그가 그 변화의 이유에 한 장의 ‘문서’가 존재한다고 시사했다. “둘이 사인한 문서가 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독일인 드라이버는 스위스 『블릭(Blick)』에 말했다.
그 내용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트랙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에 관한 겁니다. 스타트에서, 추월 때, 그리고 그 밖에.”
토토 울프도 두 사람의 전투를 지난해보다 잘 컨트롤할 수 있는 ‘교전 수칙’을 언급한 바 있다. “팀으로써, 그들이 사이좋게 지내기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미디어에 친구 흉내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가 바라는 건, 서로를 존중하고 교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photo.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