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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보타스, 페라리와 계약 체결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Corriere dello Sport)』가 페라리와 발테리 보타스의 2016년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이 이탈리아 매체는 결국 페라리가 현재 키미 라이코넨의 계약에 있는 2016년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주장, 라이코넨 계약의 ‘옵션’은 7월 31일까지 유효해, “최소 그 날짜까지” 보타스와 계약했다는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고 보고있다.


 또 이 매체는 페라리가 보타스를 내년에 잔류시킬 수 있는 확고한 ‘옵션’을 확보하고 있었던 윌리암스와 합의를 이루었고, 그 대가로 보타스의 베테랑 매니저 디디에 코튼(Didier Coton)이 협상을 맡은 이번 계약에 페라리가 1,2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50억 원에 상당한 금액을 지불했다고 추정한다.


 이 이탈리아 매체의 기자는 라이코넨 방출 결정을 지지한다. “키미는 지난 두 페라리 머신과 새 팀 매니지먼트에 어우러지지 못했다. 가끔 자기자신과도 충돌하는 듯 보였다.” 


 보타스 윌리암스 시트는 나스르가 갖는다.


 기존 보도에서는 발테리 보타스가 페라리로 이적하게 될 경우, 멕라렌 잔류 실패로 젠슨 버튼이 마사의 2016년 새 팀 동료가 될 확률이 높다고 전해졌었는데, 버튼의 미래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현재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펠리페 나스르가 윌리암스로 향할 확률을 높게 보고 있다.


 나스르는 원래 윌리암스 리저브 드라이버였는데, 올해 방코 도 브라질(Banco do Brasil)을 대동해 자우바 머신으로 F1 그랑프리에 데뷔했다.


 지난 6월, 자우바의 정체된 개발 진척에 불만을 나타냈던 나스르는 해결되지 않는 브레이크 문제에 특히 답답함을 토로했다. 브라질 『글로보(Globo)』가 윌리암스로 돌아갈 가능성을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답했다. “그 얘기는 너무 이른 것 같은데요.”


 “저는 자우바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윌리암스행을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2014년에 그들과 멋진 한 해를 보냈었기 때문에, 문은 열어두고 있습니다. 누가 알겠어요, 거기에 앞으로 기회가 생길지.”


photo. thisisf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