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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웨버의 주장에 레드불은 ‘노코멘트’






 과거 팀 동료 세바스찬 베텔과의 관계에 관해 최근 마크 웨버가 한 주장에 레드불이 코멘트를 거절했다.


 이달 초, 마크 웨버가 준비 중인 자서전을 통해 과거에 있었던 사건들의 뒷이야기를 쏟아낼 거란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베텔은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제의 자서전은 7월에 출간되는데, 이 책엔 보도에 따르면 베텔과 함께 레드불에서 달리던 당시 경쟁이 심화됐을 때 발생한 사건들의 세부적 이야기가 담긴다고 한다. 현재에는 F1에서 은퇴해 포르쉐와 르망에서 싸우고 있는 마크 웨버는 호주 방송사 『A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서전에 담기는 내용 중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두 차례 그랑프리에서 폴과 우승을 거둔 직후, 실질적으로 레드불에게 우대를 받은 건 되려 베텔이었다고 주장했다. “두 경기에서 우승한 직후였는데, 새 리어 윙이 도착했지만 다른 쪽 차고로 들어갔습니다.” 38세 호주인 웨버는 말했다. “그때 뭔가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웨버의 파트너이자 매니저인 앤 닐(Ann Neal)은 덧붙였다. “우리는 세바스찬이 돌아가는 상황에 불만을 느끼고 있단 인상을 받았습니다. 늙은 호주인이 자신을 패배시킬 거란 걸 전혀 생각 못했던 거죠.”


 그녀는 그것을 계기로 레드불이 떠오르는 젊은 독일인 스타에게 포커스를 맞추게 됐다고 추측한다.


 닐은 또, 터키에서 발생했던 악명 높은 충돌을 회상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99.9%의 사람들이 세바스찬에게 잘못이 있다고 생각했을 걸요.” “마크를 비난한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의 팀도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 모습에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베텔은 2010 월드 챔피언쉽 만이 아니라 2011, 2012 챔피언쉽에도 우승했다. 그리고 2013년에 말레이시아에서 그 유명한 ‘멀티 21’ 사건이 터졌고, 둘의 관계는 사실상 통제 불능에 치달았다.


 웨버에 따르면, 처음에 베텔은 개인적으로도 팀 오더를 무시한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말레이시아와 중국 일정 사이에 누구와 대화를 나눴는지 모르겠지만, 중국에서 대화했을 땐 안 좋았습니다.”


 “그는 제게 드라이버로서는 굉장히 존경하지만, 인간 대 인간으로는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그게 우리 관계에 정말로 영향을 줬습니다.” “레드불은 뭔가 변화가 필요했고, 제가 떠남으로써 그들의 결정을 도와주었습니다.”


 『ABC』는 레드불에도 취재를 시도했지만, “인터뷰를 거절”했다.


photo. Get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