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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OZ 레이싱 휠에 브렘보 브레이크 - 2015 Hyundai Santa Fe SR





 호주에서 ‘현대 싼타페’에 새롭게 ‘SR’ 트림이 생겼다. 2006년 ‘엑센트 SR 컨셉트’를 떠올리게 하는 이름 ‘SR’은 호주에서는 이미 현대차 제품군에 널리 퍼져있는 스포티 성향 트림의 이름이다.


 벨로스터 SR 터보, i30 SR, 엑센트 SR로 이어지는 라인업에 7인승 SUV ‘싼타페’도 이번에 합류했다. 


 기존 최상위 트림인 ‘하이랜더(Highlander)’보다 6,750달러(약 570만 원) 높은 5만 9,990호주 달러, 한화로 약 5,100만 원에 출시되는 ‘싼타페 SR’은 독점 바디 킷(프론트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 레이싱 스타일의 리어 디퓨저), 그리고 브렘보 브레이크, 19인치 OZ 레이싱 합금 휠, H&R 퍼포먼스 스프링, 새 배기 팁을 단다.


 197ps(194hp) 출력, 44.5kg-m(436Nm) 토크를 발휘하는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 “R2.2 CRDi”는 다른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는 엔진과 차이가 없다. 주목해야할 건 섀시다. 이미 정평이 자자한 현대차 호주의 인-하우스 섀시 튜닝 팀이 현지 도로 환경과 소비자 취향에 맞춰, 앞뒤 각각 6%, 11% 단단한 H&R 퍼포먼스 스프링에 한국에서 제작된 만도(Mando) 댐퍼를 조합시켰다.





 매트-블랙으로 마감된 19x8인치 OZ 레이싱 휠에 235/55 R19 미쉐린 래티튜드 투어 타이어가 끼워졌고, 4피스톤 캘리퍼와 340mm/302mm 디스크가 조합된 브렘보 브레이크가 달렸다. 이 결과 제동 거리가 8% 짧아졌다.


 나머지 기본 장비는 기존 ‘하이랜더’ 트림에 기초하고 있는데, 거기엔 7인치 터치스크린과 위성 네비게이션, 10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오토매틱 제논 헤드라이트와 와이퍼, 키레스 엔트리/스타트, 검정 가죽 내장재, 난방/통풍 앞좌석 시트, 2열 난방 시트, 12웨이 전동 조절/요추 지지 운전석 시트가 포함된다.


 호주 전체 싼타페 구매 고객 가운데 거의 절반이 최상위 트림인 ‘하이랜더’를 선택하고 있는 가운데 출시된 ‘싼타페 SR’은, 현대차 호주에 따르면 한국의 현대차 커스터마이징 팀이 만든 ‘싼타페 스포츠 패키지’가 기반이 되었다.


photo.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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