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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클래스 라인업에 도발적인 새 식구가 하나 늘었다. 쇼 카로 맨 처음 등장했던 ‘G 500 4x4²’가 올해 정식 출시된다.
6개의 바퀴를 단 하드코어 픽업 ‘G 63 AMG 6x6’에서 비롯된 ‘G 500 4x4²’는 포탈(portal) 액슬로 지상고가 450mm로 높여진 차체에다, 현재 C 63과 AMG GT에 사용되고 있는 4.0리터 배기량의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AMG GT에서 462ps, 61.2kg-m를 발휘하는 이 엔진은 ‘G 500 4x4²’에서는 422ps(416hp), 62.2kg-m(610Nm)를 발휘한다.
이제 최대 1,000mm 수심에서도 버둥대지 않을 정도로 차체가 높아졌지만, Sport 모드가 활성화되면 듀얼 댐퍼가 단단해져, 벤츠에 따르면 구불구불한 밴드를 달릴 때 “탑승자는 크로스-컨트리 카보다 스포츠 카에 탑승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기존보다 299mm 넓어진 윤거에는 22인치 휠과 325/55 타이어가 달려있다.
‘G 500 4x4²’의 판매가격은 22만 6,100유로(약 2억 8,300만 원)로 책정됐다. 630마력의 트윈터보 V12 엔진을 사용하는 G 65 AMG, 571마력의 트윈터보 V8 엔진을 사용하는 G 63 AMG 사이에 위치하는 가격이다. 같은 422마력의 G 500 일반 모델 가격은 10만 5,035유로(약 1억 3,000만원)다.
photo. 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