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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레드불, 홈 경기서 더블 엔진 패널티 고려





 이번 주말 오스트리아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레드불이 어쩌면 홈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리드 맨 뒤에서 레이스를 출발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번 주 F1 월드가 발을 디딘 곳은 레드불 링이다. 이곳은 바로 전 경기가 열렸던 캐나다에서 그랬던 것처럼 르노의 파워 유닛이 메르세데스, 페라리에 상대적인 결점이 노출되는 것을 피할 수 없는 곳이다. 작년에도 그들은 이곳에서 쓰디쓴 좌절을 맛봤었다. 


 리카르도와 키바트는 이미 올해 마지막 네 번째 파워 유닛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팀은 이번 주에 다섯 번째 엔진 봉인을 해제하는 것이 논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네,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리카르도는 목요일 오스트리아 GP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반드시 검토해야합니다.” “만약 여기서 하지 않으면 다음 경기 중에서 해야하는데, 실버스톤과 부다페스트에서 저희는 기회를 모색해야합니다.”


 키바트 역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이번 오스트리아 GP에서 새 엔진으로 교체하고 패널티를 받아 데미지를 최소화하는 것이 “논리적일 수 있다.”고 인정했다. “지금은 논의 중이며, 결정은 조금 뒤에 있을 겁니다.”


 그들이 실제로 다섯 번째 파워 유닛을 사용하게 될 경우 각각 10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받게 된다. 만약 예선 결과가 너무 나빠 강등될 그리드가 부족하게 되면, 그 나머지는 타임 패널티로 전환된다.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