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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두 가지 출력, 두 가지 얼굴 - 2016 Peugeot 308 GTI





 푸조에서 새로운 “핫해치”가 등장했다. ‘308 GTi’. 오랜 푸조 핫해치 팬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녀석이다.


 신형 ‘308 GTi’는 다음 주 열리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거기엔 1.6리터 “THP S&S”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이 들어가는데, 250ps(247hp)와 270ps(268hp) 두 가지 출력을 발휘한다. 1,900rpm에서 나오는 피크토크 33.7kg-m(330Nm)는 둘 모두 같다.


 270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6초 만에 시속 100km를 돌파한다. 250 모델은 6.2초가 걸린다. (폭스바겐 골프 R의 제로백은 5.3초, 골프 GTI는 6.5초.) 최고속도는 강제로 제한돼, 250km/h에서 제지된다. 80~ 120km/h 가속에서는 두 모델 모두 5.7초를 찍는다.


 ‘308 GTi’에는 6단 수동변속기가 달린다. 자동변속기는 없다.





 270 모델에만 Torsen 차동제한 장치가 달려, 주행 역동성에서 250 모델과의 차이를 체감할 수 있다. 또 19인치 “Carbone” 경량 합금 휠에 미쉐린의 수퍼 스포츠 타이어(235/35 R19)를 신고, 앞바퀴에 250 버전보다 큰 380mm 크기의 카본 디스크를 붉은 “PEUGEOT SPORT” 캘리퍼와 함께 단다.


 ‘308 GTi’는 한편, 1,570mm, 1,554mm로 넓어진 전후 윤거에 독점 셋업이 베풀어진 개량 서스펜션을 단다. 스프링과 후방 부싱이 다른 308 모델에 비해 단단하고, 댐퍼에도 재평가가 실시되고 있다.


 체커기 패턴의 검정 그릴, 범퍼 양 모서리에 튀어나온 스포일러, 글로스-블랙으로 마감된 디퓨저에 반쯤 몸을 숨긴 넉넉한 배기 파이프로 만들어진 강렬한 외관은 결정적으로 2013년에 공개됐던 308 R 컨셉트 카에서 고스란히 가져온 검정/빨강 투톤 페인트워크로 진한 인상을 남긴다.


 ‘308 GTi’에는 기본적으로 아이들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달리며, 연비로 6.0L/100km(약 16.7km/L)를 기록한다.


photo. 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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