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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최악의 홈 레이스를 예상
레드불에겐 아직 터널 끝 빛이 보이지 않는다. 헬무트 마르코는 지금 팀의 상황을 이렇게 읊조렸다.
전 챔피언 팀은 몬트리올의 긴 직선주로에 가혹한 주말을 보냈다. 그러면서, 요즘 들어 눈에 띄게 미소가 줄어든 다니엘 리카르도는 한층 시름이 깊어졌다. “다니엘은 주말 내내 페이스를 내는데 고전했습니다.”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말했다. “그로선 드문 일입니다.”
다음 레이스는 레드불에게 캘린더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이다. 레드불 링에서 열리는 오스트리아 GP는 팀 오너 디트리히 마테시츠가 프로모터를 맡고 있다.
하지만 이미 헬무트 마르코는 비관적이다. “슈필베르크(오스트리아 GP)는 우리에게 훨씬 더 힘들 겁니다.” 『APA』 통신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이 서킷은 타이트한 코너 뒤에 무척 긴 스트레이트가 이어지는 게 답니다. 현재의 엔진 상황에서 우리에게 있을 수 있는 가장 나쁜 조건입니다.”
베텔은 아직 ‘넘버’ 1 드라이버 아냐 - 아리바베네
지난 일요일, 페라리 팀 보스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는 확실해 보였던 시상대 입상을 라이코넨이 스핀해 놓친데 힘겹게 화를 억눌렀다. “적어도 순위를 유지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라이코넨은 결과적으로 4위로 완주했는데, 그가 피니쉬 라인을 통과하고 불과 몇 초 뒤에 그리드 거의 맨 뒤에서 출발했던 세바스찬 베텔이 5위로 들어왔다. 베텔은 챔피언쉽에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에게 가장 근접한 라이벌이기도 하지만, 레이스가 진행될 때 베텔과 라이코넨의 순위를 교체시키는 것을 아리바베네는 고려하지 않았다.
“아뇨, 전혀.” 캐나다에서 팀 오더에 대해 생각했는지 묻자 그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시즌 전에 우리는 자유롭게 달리게 한다고 확실히 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챔피언쉽에서 라이벌과의 차이가 좁혀지면 바뀔 수도 있다고 그는 인정했다. “우리는 이성적으로 판단해야합니다.” “우리의 드라이버들은 수학적으로 어느 한쪽이 우승하는 게 불가능하게 되기 전까지 서로 싸울 수 있습니다. 이 문제엔 팀의 이익도 포함되어있습니다.”
photo. 레드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