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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연봉에선 페르난도 알론소가 여전히 1위





 알론소가 올해 최고액 F1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가 올해 가장 몸값이 높은 포뮬러 원 드라이버 자리를 지켰다. 


 이러한 사실은 2015년 F1 드라이버들의 연봉 순위를 정리한 『비즈니스 북(Business Book)』 최신호를 통해 알려졌다. 이 매체의 자료에 의하면, 33세 스페인인 드라이버는 멕라렌-혼다 이적 후 아직 포인트 획득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의 통장엔 3,900만 달러, 한화로 약 430억 원이 찍혔다.


 세바스찬 베텔은 비록 레드불에서 4회 월드 챔피언으로 한창 주가를 올릴 때보다 많은 3,000만 달러(약 333억 원)를 페라리로부터 받았지만, 알론소를 뛰어넘진 못했다. 


 3위를 한 건 루이스 해밀턴이다. 현 월드 챔피언의 2,800만 달러(약 310억 원)는 최근 체결한 새로운 계약에 의해 현기증 나는 알론소의 연봉을 넘어설지 모른다는 보도도 있다.

 

 키미 라이코넨 2,000만 달러(약 220억 원), 니코 로스버그 1,500만 달러(약 166억 원), 젠슨 버튼 1,100만 달러(약 121억 원)가 기타 상위권을 장식했다. 펠리페 마사를 비롯, 니코 훌켄버그, 세르지오 페레즈, 로맹 그로장, 패스터 말도나도는 비교적 준수한 450만 달러(약 50억 원)를 번다고 『비즈니스 북』은 전했다.

  

 2015년에 백만 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는 그 밖의 드라이버는 220만 달러(약 24억 원)의 발테리 보타스, 그리고 165만 달러(약 18억 원)의 다니엘 리카르도다.


 레드불 초년생 다닐 키바트는 82만 달러(약 9억 1,000만 원), 주니어 팀 토로 로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맥스 페르스타펜과 카를로스 사인즈는 각각 27만 5,000달러(약 3억 원)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자우바는 펠리페 나스르와 마커스 에릭슨에게 각각 22만 달러(약 2억 4,000만 원)를, 매너의 윌 스티븐스와 로베르토 메르히는 그것보다 적다고. 






 전 토로 로소 드라이버, F1 떠난데 ‘후련’


 세바스찬 부르데가 포뮬러 원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36세 프랑스인 드라이버는 미국 오픈 휠 시리즈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2000년대 후반 F1에도 진출했다. 하지만 토로 로소와 그의 관계는 채 두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파국을 맞고 말았다. 미국으로 다시 돌아간 부르데는 지난 일요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레이스에서 우승했다.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부르데는 말했다. “포뮬러 원에서의 끔찍한 경험 뒤 다시 레이싱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는 비가 내리는 디트로이트에서의 드라이빙이 “모나코의 시가지 서킷을 포함한 어떤 포뮬러 원 트랙에서보다 터프하다.”고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Detroit Free Press)』에 말하며, F1 서킷을 향해서도 타박했다.


 “F1은 모든 트랙을 망가뜨렸습니다. 개성을 없애버리고 평범하게 만들었습니다.” “모나코는 이제 코너가 많은 붐비는 주차장이 돼버렸습니다.” 


 그는 지금, 인디카가 F1보다 훌륭한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포뮬러 원은 너무 변질됐습니다. 돈과 권력은 레이싱이 아닙니다. 인디카는 돈을 버는데 집착하지 않습니다. 그냥 멋지고, 순수한 레이싱입니다.


photoGet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