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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밥 벨의 매너행은 르노의 인수를 위한 첫걸음?





 밥 벨이 백마커 팀 매너에 합류한다는 쇼킹한 뉴스가 르노에 관한 소문을 가열시키고 있다.

 

 앞서, 전 메르세데스 치프 밥 벨이 2009년 ‘충돌 게이트’ 스캔들을 계기로 잠시 지휘봉을 잡았던 르노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현재에는 엔진 공급자에 그치고 있는 르노가 F1에 대한 접근 방식에 변화를 모색하자, 지난해 메르세데스를 떠난 밥 벨이 다시 프랑스 캠프의 중심적인 인물이 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솟아난 것.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는 모나코에서 로터스 CEO 매튜 카터가 르노 임원과 만나 엔스톤 거점의 F1 팀을 다시 매입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 모나코를 찾았던 르노 회장 카를로스 곤도 프랑스 오일 파트너 토탈의 관계자, 그리고 버니 에클레스톤과 만났다고 독일 매체는 주장했다.


 “르노가 자체 팀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건 명백하다.” 미하엘 슈미트 기자는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루어진 밥 벨의 매너행은 전혀 뜻밖의 일이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할 건, 밥 벨과 함께 전 케이터햄/도요타 엔지니어 잔루카 피사넬로도 전 마루시아 팀으로 향했다는 것일지 모른다.


 슈미트 기자는 르노 스포츠 F1 보스 시릴 아비테보울, 그리고 전 4회 챔피언으로 현 브랜드 홍보대사이기도 한 알랭 프로스트의 지지를 받는 르노의 워크스 팀 복귀와 관련해, 최근 몇 주 사이 밥 벨과 피사넬로의 이름이 함께 언급되어왔다는 점을 주목, “매너가 르노의 새로운 팩토리 팀이 될까?”라고 의혹을 던졌다.


photo. 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