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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러시아 GP 관계사, 파산 선고





 러시아 GP 주관사가 파산했다.


 스페인 『EFE』 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정부 소유의 포뮬러 소치(Formula Sochi)가 이번 주 월요일 러시아 법원에서 파산을 선고 받았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지난해 10월에 처음 F1 그랑프리를 개최했던 러시아는 올해 말 소치 오토드롬에서 두 번째로 이벤트를 연다.


 포뮬러 소치의 문제는 이미 2013년에 감지됐었다. 당시 외신은 부채를 안은 그들이 정부 당국에 의해 청산될지 모른다고 보도했었다. 또한 당시 보도에서는 프로모터이면서 서킷 건설자인 오메가(Omega)가 레이스에 대한 전체 책임권한을 양도 받는다고 전해졌었다.


 지난 3월, 소치 오토드롬에서 5월 열릴 예정이었던 ‘레드불 에어 레이스’가 취소돼 그 이유를 두고 각종 소문이 무성했다.


 오메가는 “현재 환율 상황”이 “운용 비용과 티켓 비용 간의 균형”에 영향을 줬다고 그 이유를 설명하며, 10월 중순으로 예정된 러시아 그랑프리의 경우에는 계속해서 소치 오토드롬의 “연중 주요 이벤트”로 남는다고 밝혔다.


 『EFE』에 따르면, 소치의 그랑프리 계약은 최소 2020년까지 유효하다.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