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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발생한 마리아 데 빌로타의 사고에 당시 그녀의 소속 팀에게는 책임이 없다는 관계 기관의 조사 결과에, 그녀의 가족들이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1976년과 1982년 사이 포뮬러 원에서 활약한 에밀리오 데 빌로타의 딸인 스페인인 데 빌로타는 2013년 말 3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2012년 당시 마루시아와 테스트를 위해 찾았던 영국 덕스포드 공항에서 끔찍한 두개골 및 안면 부상을 입은 지 15개월 뒤 그녀는 스페인 세비야의 호텔 방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이번 주 화요일, 머신 문제로 발생한 것이란 의혹이 있었던 2012년 사고에 대한 조사가 종료되었다고 선언한 영국 안전보건청(Health and Safety Executive)은 마루시아에 처벌은 없다고 밝혔다.
이 기관의 대변인은 또, 빌로타가 한쪽 눈을 잃은 트레일러 충돌 사고가 ‘드라이버 에러’에서 발생했는지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식을 전해들은 빌로타의 가족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스페인 유력 일간지 『라 반구아디아(La Vanguardia)』는 전했다. “과실로 인해 이러한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고 싶단 마리아의 바람에 따라, 민사상 책임을 묻는 적절한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입니다.”
photo.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