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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라이코넨의 부활 일면에 영국인 엔지니어 있다?





 성적이 크게 부진했던 지난해 핀란드인 페라리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은 이탈리아인 안토니오 스파그놀로(Antonio Spagnolo)와 일하는데 적응하기 힘들어했다. 하지만 지금 그는 담당 레이스 엔지니어와의 관계에 만족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코넨은 멕라렌과 로터스에서 우승 레이스를 할 때 늘 함께 했던 엔지니어 마크 슬레이드(Mark Slade)와 함께 페라리로 오길 원했다. 그러나 슬레이드는 이탈리아로 거주지를 옮기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대신 라이코넨은 지금, 마루시아를 떠나온 또 다른 영국인 데이브 그린우드(Dave Greenwood)와 호흡하고 있다.


 “데이브는 정말 머리가 좋고 자신이 해야할 일들을 정확하게 합니다.” 2007년 월드 챔피언은 『투룬 사노마트(Turun Sanomat)』에 말했다. “영국인과 일하는 게 더 편합니다. 네, 데이브는 제게 마크를 떠올리게 합니다. 두 사람은 제가 원하는 게 뭔지 압니다.”


 현재 로터스에서 패스터 말도나도와 일하고 있는 슬레이드는 그린우드와 함께 하는 라이코넨이 지금 더 행복해보인다고 인정했다. “비록 저는 데이브 그린우드를 모르지만, 제가 볼 때 키미는 영국인 레이스 엔지니어와 일할 때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키미는 영어를 잘합니다. 그래서 그는 간결하고 정확한 영어로 자신의 정보를 얻는 걸 좋아합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과 호흡이 좋지 않다는 건 확실합니다.”


 “저는 언제든 키미의 팬입니다. 그래서 작년보다 더 잘 달리는 키미를 봐서 기쁩니다.”


photo. GE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