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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엔진 수 확대, 팩스 투표 절차만 - 호너





 레드불은 한 시즌 동안 각 드라이버가 사용할 수 있는 엔진 수를 네 기에서 다섯 기로 늘리는 규정이 시행된다고 확신하고 있다.


 올해 드라이버들은 그리드 패널티를 피하기 위해 가능한 파워 유닛을 구성한 부품들을 시즌 중 네 기 이상 사용하면 안 된다는 심리적 압박과도 싸우고 있다. 해당 부품은 다음과 같다. 내연 엔진(ICE), 터보차저(TC), MGU-K, MGU-H, 제어 전자장치(CE), 에너지 저장장치(ES). 이것은 또, 팀들이 엔진 부품을 애지중지하느라 금요일 프랙티스에 소극적 태도를 보인다는 우려로 이어져, 한 시즌에 각 드라이버에게 허용된 엔진 수를 작년과 같은 다섯 기로 확대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허용 엔진 수가 늘어나, 지난 바레인 GP에서 벌써 세 번째 ICE를 사용한 다니엘 리카르도가 그나마 패널티를 적게 받게 된다고 자신한다. “우리는 말레이시아에서 만장일치 동의를 봤습니다. 버니를 포함해서 모든 팀이.” 호너는 말했다.


 “이론적으로, 정식으로 전략 그룹을 통해 승인 성명만 받으면 됩니다. 그리고 팩스 투표를 하면 끝입니다.”


 이 절차가 다음 그랑프리 일정인 스페인 전까지 완료될 가능성을 묻자 호너는 웃으며 말했다. “바르셀로나 전에 전략 그룹 미팅이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엔진을 하나 더 잃으면, 바르셀로나에서 전략 그룹 미팅이 필요할지 모르겠네요.”

 

 이번 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레드불은 지금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스트리아 파트너 AVL과 르노, 그리고 시스터 팀 토로 로소의 도움까지도 받고 있다.


 이렇게 전한 건 이탈리아 『옴니코르스(Omnicorse)』로,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갖춰진 AVL의 첨단 전산유체역학 장비를 토로 로소 머신이 현재 달리고 있으며, 스페인 GP를 목표로 현재 낮은 공력 효율, 그리고 높은 공기 저항과 싸우고 있는 토로 로소는 르노 스포츠 F1의 엔지니어들과 협업하며, 레드불과 파워 유닛 신뢰성 문제의 해결책도 찾고 있다고 전했다.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