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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 GT 버전의 시로코 ‘시로코 GTS’가 16일 공개되었다. 41년 전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상에 처음 피로된 이후 독일 컴팩트 쿠페의 아이콘 중 하나가 된 ‘시로코’는 지난해 실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바탕으로 이제 ‘GTS’ 아래서 220ps(217hp)의 힘을 발휘한다.
골프 GTI의 엔진을 공유 받은 ‘시로코 GTS’는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에 수동변속기 혹은 6단 DSG 변속기를 결합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6.5초 밖에 걸리지 않는 날쌘 가속력을 나타낸다. 최고속도는 수동변속기에서 246km/h. 그러면서 연비로 6.1L/100km(약 16.4km/L)를 기록하는데, 최고속도나 연비나 수동변속기에서 더 좋게 나온다.
‘시로코 GTS’는 1982년에도 존재했다. 당시에도 골프 GTI와 기술적으로나 외모적으로나 연관성을 가졌었는데, 이번 신형 ‘시로코 GTS’도 실내에 골프공 모양의 변속 레버를 다는 등 그 기조를 따르고 있다. ‘시로코 GTS’는 또, R-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 적용으로 R-스타일 범퍼, 검정 그릴, 커스텀 사이드 실, R-스타일의 루프 스포일러, 새로운 디퓨저를 달아 일반적인 시로코 모델과 차별된 외관을 가진다.
기본 장착되는 18인치 ‘Norwich’ 합금 휠은 시로코 GTS만을 위한 것이라고. 19인치 ‘Lugano’ 합금 휠을 옵션 장착하기도 하는데, 그 뒤에선 붉은 브레이크 캘리퍼가 강렬하게 노려본다.
사이드 미러 캡이 1982년 GTS처럼 검게 처리되었다. 실내는 검은 천장, 피아노 블랙 트림, 붉은 박음질, GTS 배지 도어 실, 커스텀 스티어링 휠,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등으로 자신만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밖에도, 시로코에는 처음으로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달렸다. 이 장치는 유럽서 5월 말부터 모든 시로코 모델에 확대 적용된다.
photo. 폭스바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