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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신형 ‘불리(Bulli)’를 표방한다. 6세대 T 시리즈 - 2016 Volkswagen T6





 하이-테크화되고, 외관과 실내의 세련미가 격상한 신형 ‘폭스바겐 T 시리즈’가 1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월드 데뷔했다.


 11살의 나이를 먹은 T5가 현역에서 물러난다. 그리고 그 시장을 이제 ‘T6’가 책임진다. 6세대 T 시리즈 ‘T6’는 비록 선대의 플랫폼을 계속 사용하지만 안팎에서 보여지는 부분만 세련미가 높아진 것이 아니라, 폭스바겐의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더불어 온라인 서비스 기능 또한 갖추고, 아이들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기본 장착하는 등의 노력으로 평균 15% 연비 개선을 달성하며 전반적으로 세련되어졌다.


 신형 ‘T 시리즈’에는 전방 추돌 위험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이를 경고하는 레이더 기반의 Front Assist, 시속 30km/h 이하 속도에서 충돌 회피를 보장하는 City Emergency Braking, 스스로 정지하는 기능을 갖춘 최신 정속주행장치 ACC가 준비되고 있으며, 충돌 후 통제 불능에 빠질 수 있는 차량의 속도를 안전하게 제어하는 Automatic Post-Collision Braking System이 기본 장착된다. 그리고 온보드 사운드 시스템과 전자식 음성 증폭 기능을 이용해 차량 운행 간 운전자와 뒷좌석 탑승자의 원활한 대화를 돕는 기능도 마련되고 있는데, 이는 옵션 장착되는 듯 보인다.





 ‘T6’는 크게 기본형인 상용밴 ‘트랜스포터’, 승객을 싣는데 중점을 둔 ‘멀티밴(Multivan)’과 ‘카라벨(Caravelle)’로 구성되고 있으며,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뉴 제너레이션 TDI 터보 디젤 엔진에서 84ps(83hp), 102ps(101hp), 150ps(148hp), 204ps(201hp) 출력을 발휘하고, 2.0 가솔린 엔진에서 150ps(145hp), 혹은 204ps(201hp) 출력을 발휘한다.


 ‘T6’에 탑재되는 디젤 엔진은 상용차의 터프한 운행 환경에 맞게 개발이 이루어진 것이며, 새 엔진 라인업에서 평균 15% 개선된 연료 소비를 나타낸다.


 유럽서 6세대 ‘T 시리즈’는 2만 3,035유로(약 2,700만 원)부터 판매되며, ‘멀티밴’ 모델의 경우 2만 9,952유로(약 3,500만 원)부터 판매된다. 2004년 이래로 전세계에서 200만 대가 판매된 ‘T 시리즈’는 지난 10년 간 독일의 톱-셀링 밴이었으며, 65년 역사를 통틀어선 1,200만 대가 판매됐다.


photo. 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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