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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엔진 수 확대 아직/ 레드불 숏 노즈 투입한다.





 엔진 제한 수 확대, 시행 아직 멀었어 – 토토 울프


 2015년 올해 각 드라이버에게 허용된 엔진의 수를 다섯 기로 늘리는 제안이 아직 시행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드라이버들에게 할당된 엔진은 고작 네 기 뿐이다. 하지만 그 네 기의 엔진 만으로 19경기를 치러야하는 상황에서 팀들은 엔진을 애지중지하느라 자연스레 금요일 트랙 액션에 소극적 태도를 취하는 예상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자 버니 에클레스톤은 한 시즌에 드라이버들이 사용할 수 있는 엔진 수를 다섯 기로 늘리자고 제안했고, 이미 전략 그룹 미팅에서도 합의가 도출된 것으로 알려져왔다.


 그러나 지난주 중국에서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이 제안이 아직 시행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처음엔 금요일 프랙티스에만 허용하잔 제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특정 상황에서 시즌 다섯 기를 허용하는 것이 됐습니다.” “우린 그것에 동의했고, 명확하게 정리해 FIA에 보냈습니다. 그 뒤, 상황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2주 뒤 열리는 다음 번 전략 그룹 미팅에서 이 제안이 다시 테이블에 오른다고 토토 울프는 밝혔다.



 힘든 바레인전을 예상하는 레드불과 멕라렌


 레드불과 멕라렌이 당장 이번 주말 열리는 바레인 GP를 앞두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있다.


 헬무트 마르코의 불만은 결국 중국에서 한계점에 치달았다. “너무 문제가 많습니다.” 『클라이네 차이퉁(Kleine Zeitung)』에 레드불의 F1 자문가는 말했다. “더 이상 모터스포츠라고 말하기 힘든 지경입니다.”


 워크스 파트너 르노의 엔진이 레드불, 그리고 레드불의 주니어 팀 토로 로소에서까지 심각한 신뢰성 문제를 일으킨 상하이에서 4년 연속 챔피언 팀의 레이스는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 비록 리카르도의 최악의 스타트는, 호너에 따르면 “휴먼 에러”인 것 같지만.


 르노 스포츠의 시릴 아비테보울은 중국 GP 종료 후 단 며칠 만에 열리는 바레인 GP까지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는 건 어쩌면 불가능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레드불은 이번 일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팀 감독 크리스찬 호너에게 그것을 물었다. “눈감고 기도할까? 달리 우리가 뭘 할 수 있죠?”


 그리드 뒤편에서 착실한 성장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멕라렌-혼다는 중국 GP 초반 프랙티스에서 기대케한 결과를 예선과 레이스에서 끝내 보여주지 못했다. “너무 낙관적이 돼선 안 됩니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EFE』 통신에 말했다. “며칠 만에 바레인에 가야하고 머신은 이곳에서와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매 그랑프리에” 공력과 기계적 요소에 새로운 개발이 반영된다고 말하는 팀 보스 에릭 불리에는 그보다 희망적이다. “매 레이스에서 우린 사실상 새 차입니다.” 『스피드 위크(Speed Week)』는 불리에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레드불, 끝내 스페인에 ‘숏 노즈’ 투입한다.


 레드불은 그간 애간장을 태워온 ‘짧은 노즈’가 자신들을 정상 궤도로 되돌려준다고 기대하는 눈치다.


 지금까지 레드불은 RB11의 바디워크를 대폭 업그레이드하는데 시간을 지체해왔다. 그 이유는 대폭적인 바디워크 업데이트의 ‘히어로’인, 윌리암스 스타일의 짧은 노즈를 의무 충돌 테스트에 합격시키는데 실패해왔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우리의 대규모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는 바르셀로나에 투입됩니다.” 이번에 마르코는 이렇게 밝혔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그 패키지엔 “완전히 새로운 프론트 윙 컨셉”과 거기에 대응한 리어 엔드가 포함된다.


 “지금까지 짧은 노즈가 승인이 나지 않아, 우린 중간 결과물을 사용해왔습니다.” 마르코는 덧붙였다.


 마르코는 한편, 파리의 테스트 벤치에서 확인한 40마력의 개선분을 트랙으로 끌어오는데 르노가 고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들(40마력)이 그냥 사라집니다. 그리고 아무도 왜 그런지 이유를 모릅니다.”


photo. 메르세데스,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