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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P 조직위가 F1에 내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매년 상하이에서 열리는 레이스는 Juss Event가 프로모션을 담당하는데, 이곳의 마케팅 매니저는 중국의 현지 팬 기반은 안정적이나 동원력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하며, 최근 포뮬러 원의 상황에서 그 원인을 찾았다.
“거기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상하이 데일리(Shanghai Daily)』에 그는 말했다. “한 팀이 여러 시즌을 지배하고 있고 작은 팀들이 거대 컨스트럭터들에게 대항하는데 고초를 겪고 있고, 기타 등등.. 10년 전처럼 레이스가 대단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중국에서 열리는 F1 레이스는 2017년까지 계약이 있다. 하지만 마케팅 매니저는 포뮬러 원 그랑프리가 매년 거대 도시 상해에서 열리는 “수많은” 국제 이벤트들 중 단지 하나일 뿐이라며, F1 계약이 연장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변화가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작년 중국 GP의 타이틀 스폰서는 UBS였지만, 그들은 올해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거기엔 반드시 이유가 있겠죠.” “어쩌면 버니 이후 시대에 뭔가 새로운 것을 기대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윌리암스의 페라리 추격을 메르세데스가 도왔다?
스페인 언론은 메르세데스가 고객 팀들에게 제공되는 엔진의 파워 밸런스를 부당하게 조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엘 파이스(El Pais)』는 윌리암스, 로터스, 포스인디아가 독일 엔진 제조사로부터 현재 F1에서 가장 우수한 V6 ‘파워 유닛’을 공급 받는데 각각 연간 2,500만 유로(약 290억원)를 지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그렇다고 모두가 동등한 대접을 받는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얼마 전 펠리페 마사는 어쩌면 워크스 팀(메르세데스)이 자신의 소속 팀 윌리암스에게 최신 엔진 개발 정보를 모두 제공하고 있지 않은지 모른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이러한 의심을 메르세데스는 물론 윌리암스까지도 일축했다.
하지만 『엘 파이스(El Pais)』는 이렇게 주장한다. “윌리암스의 펠리페 마사와 발테리 보타스는 일반적으로 (워크스 팀에) 한 계단 아래에 있고, 로터스와 포스인디아는 또 다르다.”
이 매체는 또, 지난주 중국에서 윌리암스가 갑자기 파워 면에서 진전되었는데, 어쩌면 메르세데스가 자신들을 추격해오는 페라리와의 사이에 윌리암스라는 방패막이를 세우려 그것을 제공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엘 파이스』는 엔진 고객들이 그러한 메르세데스의 행동에 불만을 말하지 않는 이유를,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계약 조항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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