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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이 중국 GP 금요일 첫 프랙티스를 가장 빠른 기록으로 열었다.
디펜딩 월드 챔피언은 5.451km 길이의 상하이 서킷에서 메르세데스 팀 동료 니코 로스버그에 0.541초 빠른 1분 39초 033을 기록했다. 바로 전 경기 말레이시아 GP에서 우승했던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이 거기에 1.1초차 세 번째로 빠른 기록을 나타내, 만회를 다짐하는 메르세데스와 ‘best of the rest’ 지위를 굳히며 메르세데스를 계속 압박하길 원하는 페라리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졌다.
키미 라이코넨이 4위를 따라붙었는데, 베텔과는 0.5초 이상 꽤 큰 차이가 났다.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는 자우바의 펠리페 나스르가 라이코넨에 0.35초차 5번째, 레드불 듀오 다니엘 리카르도와 다닐 키바트가 6위와 7위 기록을 붙여, 앞선 두 경기로부터 개선된 모습을 나타냈다. (리카르도와 나스르의 차이는 0.017초)
말레이시아 GP 금요일 오전 기온은 29도, 노면 온도는 39도였다. 반면 이날 오전 기온은 14도, 노면 온도는 25도로, 현저하게 차이났다. 이런 가운데 일부 드라이버는 접지력과 한계점을 찾지 못해 고전했다. 해밀턴과 로스버그도 그들 중 한 명. 로터스의 졸리온 팔머(Jolyon Palmer)가 자신의 그랑프리 데뷔 프랙티스에서 아쉬움을 남기는 스핀을 했다.
이번에 매너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두 대의 머신을 모두 트랙에 출격시켰다. 그러나 다른 드라이버들과 최소 3.2초나 차이 나는 페이스를 앞으로 진행될 세션에서 반드시 좁힐 필요가 있어보인다.
photo. Formul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