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멕라렌, 적극적 신차 개발에도 SUV는 배제





 이번 주 뉴욕 오토쇼에서 멕라렌은 ‘스포츠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 ‘570S’를 선보였는데, 웹상에서는 얼티미트 시리즈와 슈퍼 시리즈를 뒤따라 이제 막 새로 생긴 ‘스포츠 시리즈’에 앞으로 추가될 신차에 관한 정보가 전해지고 있다.


 ‘570S GT’가 스포츠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이 된다. 570S 뒤에 ‘GT’라는 이름이 붙은 이 모델은 실용성을 위해, 노출된 엔진 커버를 희생하고 패스트백 스타일로 리어 덱을 새로 디자인한다.(위 사진 참조) 엔진은 ‘570S’와 동일한 570마력 유닛을 사용한다.


 멕라렌은 한편, 2017년에 570S의 스파이더 모델을 출시한다. 그리고 675LT와 P1 사이에 위치하는 ‘P15’가 아마도 같은 해 2017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 ‘P15’ 모델은, 포뮬러 원에서 1위 드라이버를 부르는 용어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 지어진 ‘P1’과 마찬가지로 앞에 알파벳 ‘P’가 붙어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될지 모른다는 의심을 받는데, 실제로는 아니라고 한다. 


 이달 말에 중국에서 열리는 모터쇼에서는 540마력의 V8 엔진을 탑재한 한편,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같은 일부 고급 장비는 배제한 ‘540C’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차는 중국 전용 모델이 아니다. 영국에서 12만 6,000파운드(약 2억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전망된다.

 

 멕라렌의 저돌적인 라인업 확장은 SUV 모델 개발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그러나 2014년에도 그러했듯, 이번에 ‘570S’를 발표한 자리에서 멕라렌은 포르쉐가 개척한 경로를 따라가지 않는다고 재차 밝혔다.


 그들이 SUV 모델을 만드는 건 단순히 시기적인 문제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P15’가 등장할 때쯤 아마 다시 같은 질문이 건네질 것 같다. 


photo. Auto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