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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나가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 ‘B5 바이-터보’와 ‘B6 바이-터보’를 선보였다. 딱 50대씩만 제작돼, 반세기 에디션의 특별한 가치를 높인다.
두 차는 모두 최고출력으로 600ps(592hp)를 발휘한다. 피스톤을 변경하고 터보차저를 개량, 공냉 1개/수냉 2개 총 3개의 인터쿨러를 달고 일반 B5와 B6 모델보다 60ps 강력한 파워를 낸다. 토크는 81.6kg-m(800Nm)로 7.1kg-m 상승해, 0.1초 단축된 4.2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돌파한다.
최고속도는 328km/h. 시속 5km 상승했다. ‘B6 바이-터보’의 최고속도는 그보다 높은 330km/h다.
4.4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이 만들어내는 600마리의 형체 없는 푸른 말이 8단 자동변속기 “스위치-트로닉”과 기계식 LSD를 거쳐, 알피나 특유의 클래식한 멀티 스포크 휠을 굴린다.
이 휠에도 변화가 있다. 주철 합금에서 단조 알루미늄으로 변경되어, 스프링하질량이 앞뒤로 각각 7.6kg, 8kg씩 줄었고 그로 인해 발걸음이 가벼이 되었다. 배기장치에서 또 17kg을 줄였다. 아크라포빅(Acrapovic)이 개발한 티타늄 배기는 배압 감소 효과도 동반하고 있다.
상승한 엔진 파워와 새 휠/타이어 셋업, 줄어든 스프링하질량 등을 반영한 섀시와 차체 안정성 제어 시스템 최적화 작업도 이루어졌다. ‘에디션 50’ 차량에는 기본적으로 능동적 롤 안정화 시스템인 “다이내믹 드라이브”가 달린다.
‘에디션 50’의 실내는 맞춤식으로 꾸며진다. 바디 컬러는 ‘Alpina Green’과 ‘Alpina Blue’ 두 가지. ‘B5 바이-터보’의 가격은 11만 4,200유로(1억 3,600만 원)부터 시작되며, ‘B6 바이-터보’는 13만 3,800유로(1억 6,000만원)부터 시작된다.
photo. 알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