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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가 새로운 스포츠 SUV ‘HST’를 통해 “레인지 로버 스포츠 라인업의 확대로 커스토머들에게 보다 우수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다음 주 개막하는 뉴욕 오토쇼에서 정식 데뷔하는 ‘레인지 로버 스포츠 HST’는 최고출력으로 380PS를 발휘해, 기존의 340PS 레인지 로버 스포츠와 550PS 모델 사이에 포지셔닝된다.
마치 포르쉐의 GTS처럼 눈에 띄게 검은 부분이 늘어나, 외관에서부터 슈퍼차저 V6 엔진의 파워풀함을 물씬 느낄 수 있다. ‘HST’ 모델은 “스텔스 팩(Stealth Pack)” 램프를 앞뒤로 모두 달고, “산토리니 블랙(Santorini Black)” 루프, 그리고 새로운 스포일러를 장착해 기존 레인지 로버 스포츠보다 뛰어난 감각을 발휘한다.
휠은 기본이 21인치지만, 22인치로 변경할 수도 있다. 특별히 “다크 새틴 그레이(dark satin grey)” 마감 처리를 해, 고성능 브레이크의 붉은 캘리퍼가 더욱 빛나게 했다.
본네트와 범퍼의 에어 벤트, 그리고 그릴, 안개등 베젤에 전부 윤이 나는 검은 색상을 입혔다. 그리고 실내는 호화 투톤 “옥스퍼드(Oxford)” 가죽으로 덮었는데, 도어 트림, 대쉬보드, 센터 콘솔, 천장에는 에보니(Ebony)가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단 한 장의 사진만 공개한 랜드로버는 ‘HST’의 성능 제원 또한 일부만 공개했다. 이미 앞에서 언급한 내용들이 전부다. 재규어 F-타입에도 탑재되는 3.0 V6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에서 40PS 강력해진 380PS를 발휘한다.
‘레인지 로버 스포츠 HST’는 4월부터 계약에 들어가며, 올 하반기에 가격이 공개된다.
한편 올해 뉴욕 오토쇼에서 랜드로버는 2016년형 신형 ‘레인지 로버 스포츠’ 또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북미에서 출시되는 2016년형에는 3.0 Td6 V6 터보 디젤 엔진이 새롭게 탑재된다. 254hp 출력과 60.8kg-m(440lb-ft) 토크를 내는 이 모델은 복합 연비로는 24MPG를 기록한다. 기존 340hp V6 슈퍼차저 가솔린 모델의 복합 연비는 19MPG다.
모든 2016년형 모델에는 올 터레인 프로그레스 컨트롤(All Terrain Progress Control) 시스템이 기본 장착되며, 차량이 정차하고 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차량의 자세가 낮아지는 뉴 오토 액세스 하이트(New Auto Access Height) 또한 기본으로 단다.
“인컨트롤 프로텍트(InControl Protect)”는 “인컨트롤 리모트(InControl Remote)”로 이름이 변경되며 기능성 또한 향상되었으며,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개폐 기능인 제스처 테일게이트(Gesture Tailgate)가 탑재되고, 카본 파이버 팩(Carbon Fibre Pack) 등을 통해 이번에 개인화 옵션도 늘어났다.
2016년형 신형 ‘레인지 로버 스포츠’ 또한 4월부터 계약 가능하며, 출고는 늦여름에 시작된다.
photo. 랜드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