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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스 파트너 레드불의 요구로 2015 시즌 개막전에 기존 틀에서 벗어난 공격적인 접근법을 감행했었다고 르노가 털어놓았다.
이것은 호주에서 새로운 시즌을 형편없게 출발한 뒤 레드불이 르노를 향해 파워와 신뢰성 면에서 “퇴보했다.”고 비판한데 대한 프랑스 메이커의 반격이다.
“저흰 막판에 엔진을 개발했습니다.” 르노 스포츠의 F1 보스 시릴 아비테보울은 말했다. “일반적으로 저희가 하는 품질과 테스트 벤치 점검 절차를 건너뛰었고, 그러한 변화가 멜버른에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지금은 세팡을 목표로 공장에서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레퀴프(L’Equipe)』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아비테보울은 계속해서 말했다. “레드불이 저희에게 저돌적인 개발을 원했기 때문에, 저흰 굉장히 공격적으로 임했습니다.”
“저흰 37년 간 F1 엔진을 만들어왔고,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비록 레드불은 메르세데스의 완전한 지배로 “지루한” 시즌이 될 거라 전망하고 있지만, 아비테보울은 쉽게 단정하지 않는다. “만약 2014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세 경기에서 우승할 거라 말했으면 사람들에게서 웃음을 샀을 겁니다.”
“단기간에 우승을 위한 경기를 할 수 있을까? 아뇨. 하지만 우린 돌아옵니다. 메르세데스와 나란히 싸우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비테보울은 레드불에게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다. “우린 수년을 함께 우승했고, 지금은 함께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지금까진 레드불의 지시를 듣고 따랐습니다. 그러나 섀시와 엔진은 분명 서로 다른 영역입니다.”
“모두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일을 할 수 있어야합니다.”
photo. 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