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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Gallery/Event

[2015 New Yokr] Chevrolet Spark, Malibu & Kia K5





 쉐보레와 기아차는 이번 주 한국과 미국에서 함께 개막한 모터쇼에서 K5와 스파크의 내수 모델과 수출 모델을 동시에 공개했다. 하지만 쉐보레는 뉴욕 오토쇼에서 피로된 ‘말리부’만큼은 서울 모터쇼에 선뵈지 않았다.


 신형 ‘말리부’는 거주성과 안락함 개선에 중점을 둬 실내가 설계되면서, 축거 연장에 동반해 뒷좌석 다리공간도 33mm 확장되었다. 그리고 1.5 터보 엔진과 함께 1.8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하는 (리터 당 19km 수준의 연비를 기록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또한 신규 채용했다.


 국내 출시에 관해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이번 주, 지난해 69.6% 성장한 1만 9,157대가 판매된 현행 말리부의 판매 호조로 “현 시점에서” 모델 체인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국내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일부에선 이것을 ‘전혀 출시 계획이 없다’고 과장 해석하는 분위기까지 있지만, 비즈니스 맨인 그의 “현 시점에서 계획이 없다”라는 말에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는 전혀 없다.


 2014년 한 해 동안 북미에서 판매된 1,650만대의 신차 중 중형 세단이 단일 세그먼트로는 최다인 240만대가 판매된 가운데, ‘말리부’는 (현지에서)국산차라는 유리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도요타 캠리에 절반도 팔리지 않았다. 심지어는 다섯 번째로 많이 팔린 현대 쏘나타보다도 성적이 못했다.


 이랬던 상황에서 등장한 신형 ‘말리부’가 만약 성공한다면, 전체 그룹 차원에서 파산했던 과거를 잊고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GM은 판단하고 있다. 그들의 신중함의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 있을까?


 미국에서 신형 ‘말리부’는 연말에 출시된다. 우선적으로 북미에서 먼저 생산을 시작한 뒤에 나머지 국가에서도 생산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호주에서 판매되고 있는 ‘홀덴 말리부’의 생산 기지는 한국. 이번 주 호주의 쉐보레 관계자 역시 신형 ‘말리부’ 출시 계획에 관해, 노력은 하고 있으나 “현시점에서” 본사의 대답은 없다고 밝혔다.


photo. 쉐보레, 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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