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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금요일 프랙티스 뒤 미소를 되찾은 베텔





 세바스찬 베텔은 금요일 프랙티스에서 두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니코 로스버그와 루이스 해밀턴에 모두 느렸다. 하지만 지난해 챔피언쉽 우승 팀의 두 머신을 제외하곤 트랙에서 가장 빨랐다.


 그는 팀의 금요일 결과에 많은 의미를 두려하지 않았지만, 콕핏에서 내려 헬멧을 벗고는 함박웃음을 짓는 그의 표정은 전혀 다른 말을 하고 있었다.


 “머신에 아무런 이슈가 없습니다. 신뢰성도 좋습니다. 테스트 동안 열심히 작업에 매진한 것이 결실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베텔은 금요일 프랙티스 후 이렇게 말했다. “순조로운 하루였습니다. 이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더 분발하면 좋지만, 아직 금요일입니다. 포뮬러 원에 오래 지내며 느낀 거지만, 금요일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들 앞으로 나갈 수 있으면 좋습니다. 메르세데스가 닿을 수 없는 위치에 있단 건 확실합니다. 또한 현실적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아무 문제가 없었고 몹시 순조로웠다는 게 오늘 가장 중요한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금요일에 이처럼 아무 문제 없었던 게 얼마만인지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그 점에서 굉장히 좋습니다.” 베텔의 작년 소속 팀 레드불은 금요일에 이어 토요일 프랙티스에서도 파워 유닛 문제에 직면했다.


 세바스찬 베텔을 페라리 새 팀 동료로 맞이한 키미 라이코넨은 조금 다른 말을 했다. “이상적인 하루는 아니었습니다.” 라이코넨은 금요일 프랙티스 후 이렇게 말했다. “랩도 그렇고 드라이빙이 그렇게 잘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금요일이고, 우리에겐 아직 해야 할 많은 작업이 있습니다. 드라이브와 좋은 랩 이 둘을 함께 잡으면 괜찮을 겁니다.”


 “겨울 동안 팀이 훌륭한 일을 해낸 덕분에 테스트에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여전히 해야 할 많은 작업이 있지만, 결국 우리는 어느 위치에서 출발해야하는데 작년과 비교하면 큰 발전입니다.”


photo. xp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