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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FIA, 각 엔진 제조사 토큰 개수 공개





 각 엔진 제조사가 겨울 간 사용한 토큰 수와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미사용 토큰 수를 FIA가 공개했다.


 현재 포뮬러 원은 비용 통제를 위해 토큰 시스템으로 성능 업그레이드를 제한하고 있다. 초안에서는 모든 엔진 제조사가 첫 레이스에 들어가기 전에 모든 토큰을 사용해야했다. 하지만 페라리가 규정의 허점을 발견해, 시즌 중이라도 언제든 토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파워유닛 전체는 66개의 토큰으로 구성되어있다. 하지만 각 엔진 제조사는 한 해 32개의 토큰만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FIA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메르세데스가 이 32개 중 가장 많은 25개를 사용했고, 페라리가 22개, 르노가 20개를 사용했다.



 한 해 늦게 파워유닛 시대를 시작한 혼다의 경우 2월 28일까지 토큰 시스템에 제약 받지 않고 자유롭게 성능에 관련된 개발을 할 수 있었으며, 시즌 중 엔진의 성능 개선 또한 허용됨에 따라 혼다는 경쟁 엔진 제조사 세 곳이 각자 개막전 전까지 남긴 토큰을 평균으로 계산해 제공 받는 것이 되었다.


 메르세데스, 페라리, 르노가 남긴 토큰 수는 각각 7개, 10개, 12개. 따라서 혼다는 그 평균인 9개를 입수했다. 메르세데스보다 2개가 많다.


 중요한 사실 한 가지는 토큰을 사용하더라도 드라이버가 이미 사용 중인 파워유닛에 대해서는 그것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올해 각 드라이버가 사용할 수 있는 파워유닛이 4기 뿐인 상황에서 토큰 사용과 파워유닛 교체 타이밍을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


photo. 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