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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론 데니스, 자신의 잘못을 인정





 페르난도 알론소 사고 파문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잘못을 론 데니스가 인정했다. 그리고 그 또한, 바르셀로나 충돌 사고가 “미스터리”하다는데 동의했다.


 멕라렌-혼다의 스페인인 2회 챔피언이 방벽에 충돌한 2월 22일 이후로 멕라렌은 해당 사고는 “평범한” 사고이며, 알론소는 경미한 뇌진탕을 입었다고 주장해왔다. 그런데 멕라렌 회장 론 데니스가 알론소의 사고를 둘러싼 의혹이 거세지자 언론 앞에 직접 나서, 뇌진탕을 입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가 팬과 미디어로부터 큰 비판을 받았다.


 “제게 의학 지식이 없단 건 둘째 치고, 실제론 사고 과정에 의식을 잃은 결과로 뇌진탕이 발생했습니다.” “부정확한 발언으로 큰 비판을 초래했습니다. 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받아들여야 합니다.”


 “왜 제가 언론에 뭇매를 맞는지 이해합니다. 숨김없이 솔직하고 싶었는데, 실패했습니다. 앞으로 가능한 최대한으로 솔직하려 합니다.”


 론 데니스는 페르난도 알론소의 말레이시아 GP 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확답을 주지 않았다. “제가 아는 한은 말레이시아에 갑니다.” 말레이시아 GP는 사고로부터 5주 뒤에 열린다. “그를 찾아가, 얘기를 나눴습니다.” 론 데니스는 이번 주 호주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곳(말레이시아)에서 레이스하고 싶어합니다. 저도 그럴 수 있길 바랍니다. 하지만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번 주 멜버른에서 알론소를 대신해 케빈 마그누센이 MP4-30을 모는데, 그 역시 말레이시아에서도 스페인인을 대신해 자신이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를 만나진 못했습니다.” 마그누센은 목요일 말했다. “단지 트위터에서 그가 ‘good luck’이라 길래, 저는 ‘thanks’라고 답했습니다.”


 “괜찮냐고 물어보진 않았지만, 듣기론 잘 지내고 있답니다.” “기다려야 알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달릴 가능성을 묻자 마그누센은 말했다. “제가 답할 질문이 아니네요. 저도 모릅니다.”


photo. 멕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