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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여전히 고풍스런, 그러나 가장 현대적인 모건 - 2015 Morgan Aero 8





 영국의 소규모 스포츠 카 제조사 모건이 고성능 ‘에어로’ 라인업에서 기존 ‘쿠페’ 모델과 타르가 스타일의 ‘슈퍼스포츠’ 모델을 ‘에어로 8 컨버터블’로 통합했다. 


 초대 ‘에어로 8’ 탄생 15년 만인 올해, 이번 주 개막한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신형 ‘에어로 8’이 월드 데뷔했다. ‘슈퍼스포츠’가 타르가 스타일이라 제한적이었던 오픈 에어링을 풀 컨버터블 모델인 신형 ‘에어로 8’에서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1960년대 클래식 오픈 카에서 영감을 받은 외관 디자인은 A필러 뒤로 집중적으로 변경됐다. 신형 ‘에어로 8’의 뒷부분엔 가리비를 떠올리게 만드는 커다란 덮개가 달려있다. 이 아래에 트렁크 룸과 함께 곱게 접힌 폴딩 루프가 있다.


 모건에서는 최초로 덮개 아래에 수납되는 폴딩 루프는 모헤어(mohair) 소재로, 두 겹으로 제작되었다. 악천후에서 기능성이 저하되지 않도록 대비되어있는데, 만약 원한다면 분리가능한 하드 톱으로 변형할 수도 있다.





 신형 ‘에어로 8’은 BMW제 4.8 V8 엔진을 사용한다. 여기서 계속해서 367ps(362hp) 출력과 함께 50kg-m(490Nm)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패들 시프트를 갖춘 자동이 준비되어있다. 쿠페와 슈퍼스포츠의 4.5초 제로백과 273km/h 최고속도 역시 신형 ‘에어로 8’에서 동일하다.


 하지만 이번에 섀시의 민첩성이 향상되었다. 전방 서스펜션의 개량과 더불어 안티-롤 바의 추가로 비틀림 강성이 향상되었고, BMW제 차동제한장치도 새롭게 달렸다.


 실내는 대쉬보드의 디자인이 변경, 리얼 우드 서라운드와 상질의 가죽 마감재 사용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낸다. 대쉬보드 디자인 변경과 함께 새 옵션 터치스크린 미디어 시스템, 그리고 성능이 강화된 새 에어컨 시스템을 달았다. 이번에 옵션 리스트에 카본 파이버 시트, 비스포크 디테일링 패키지가 추가되기도 했다.


 쿠페와 슈퍼스포츠는 올 4월에 생산이 중단되며, 신형 ‘에어로 8’은 올 겨울에 생산이 시작된다. 기존 ‘슈퍼스포츠’의 판매가격은 12만 7,000파운드(약 2억 1,000만원)였는데, 이번 신형 ‘에어로 8’은 거기서 크게 인하된 7만 9,000파운드(약 1억 3,000만원)부터 판매된다.


엔진: BMW 4,799CC V8

최대출력: 367ps(362hp)

최대토크: 50kg-m(490Nm)

0-100km: 4.5 seconds

최고속도: 170mph (273km/h)

출력 대 무게 비: 315ps/tonne

도심 연비: 16 mpg (18.2ℓ/100km)

고속도로 연비: 32 mpg (8.7ℓ/100km)

통합 연비: 23 mpg (12.1ℓ/100km)

CO2: 282g/km

장x폭x고: 4147x1751x1248mm

건조중량: 1,180kg

연료탱크: 55ℓ

섀시: Aluminium bonded / welded


photo. 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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